하나투어가 주최하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주관한 ‘2014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가 지난 25일 서울 명일동 배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 다문화부에선 글로벌 프렌즈가, 유소년부에선 삼성 리틀썬더스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주최…유소년부는 삼성 리틀썬더스 정상
14개팀 170명 출전…우승팀은 ‘해외 전지훈련’ 특전
14개팀 170명 출전…우승팀은 ‘해외 전지훈련’ 특전
다문화 가정 어린이 농구단인 ‘글로벌프렌즈’가 ‘2014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다문화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글로벌프렌즈는 25일 서울 명일동 배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PBC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부에서는 삼성리틀썬더스가 우승, 강동피닉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다문화부 이시우(미국·글로벌프렌즈), 유소년부 백승익(삼성 리틀썬더스)군이 수상했다.
하나투어가 주최하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문화부 4개팀이 참가했던 지난해와 달리 전국 유소년 단위로 확대해 다문화부 4개팀, 유소년부 10개팀 등 총 14개팀 170여명의 어린이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하나투어 희망여행을 통한 ‘해외 전지훈련’의 기회가, 준우승팀과 최우수선수에게는 각각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하나투어 이상진 CSR팀장은 “문화다양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농구라는 단체스포츠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2012년 5월 ‘21세기를 이끌어갈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주다’는 기치 아래 20여개국 40여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프렌즈’를 창단해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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