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블래터, IOC위원 80세 정년에 찬성

등록 2014-12-09 08:56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FP=연합뉴스)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AFP=연합뉴스)
FIFA 5선 성공해도 2016년 IOC 위원직은 사퇴
제프 블래터(78·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임원의 연령 제한이 차별이라는 지론을 꺾었다.

블래터 회장은 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위원의 연령을 80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연령 제한안은 총회에서 가결돼 앞으로 80세가 되는 IOC 위원은 사직해야 한다.

블래터 회장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IOC 위원들이 이 안을 지지했고 나는 팀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국제경기연맹 회장의 자격으로 1999년부터 IOC 위원을 지내는 블래터 회장은 내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블래터 회장은 FIFA 회장직을 지키더라도 새 정년 도입에 따라 80세가 되는 2016년 말에 IOC 위원직에서 사퇴한다.

현재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이지만 블래터 회장은 정년이 도입되기 전에 선출돼 종전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

IOC 위원의 새 정년이 블래터 회장의 FIFA 회장직 도전 의지나 수성 여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블래터 회장은 유력 스포츠기구의 수장으로서 종종 IOC에 맞서왔을 뿐만 아니라임원의 연령 제한도 거부해왔다.

그는 “같은 80세이더라도 사람은 열정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연령제한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견해를 고수해왔다.

그러면서 FIFA 임원의 연령을 제한하자는 개혁안이 내부에서 추진되자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북중미 등의 세를 결집해 올해 총회에서 해당 안건의 논의를 회장 선거 뒤로 보류했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 FIFA 회장에 당선된 뒤 2011년 4선에 성공해 내년 6월 FIFA 총회에서 5선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