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애덤 실버 총재가 스포츠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포츠 사업가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관련 매체인 스포츠비즈니스 데일리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베스트 50’ 순위에 따르면 실버 총재가 1위에 올랐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존 스키퍼 대표가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비즈니스 데일리는 특정 인물의 결정과 행동, 또는 구체적인 행동이 없이도 얼마나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치는지와 지난해와 비교해 얼마나 자신의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순위를 정했다.
올해 2월 NBA 총재에 취임한 실버 총재는 4월 LA 클리퍼스 구단주의 인종 차별 발언 논란과 선수 노조와의 관계 설정, 중계권 관련 계약 등의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의 구단주인 로버트 크래프트가 3위, 은퇴를 앞둔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와 2015년 1월 취임 예정인 롭 만프레드 후임 커미셔너가 공동 4위에 올랐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5위를 차지했다.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는 ‘킹’ 르브론 제임스는 26위에 올랐다. 현역 선수가 순위권에 든 것은 이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올해 제임스가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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