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유로스포츠, 올해 ‘스포츠 악당’에 수아레스 등 선정

등록 2014-12-31 10:31

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올해 포뮬러 원(F1)에서 준우승한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등이 2014년 한해 세계 스포츠계에서 ‘악행’을 일삼은 스포츠 악당으로 거론됐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31일 2014년 스포츠 악당 9명의 명단과 선정 사유를 발표했다.

맨 첫 손으로 꼽힌 악당은 F1 드라이버 로스베르크였다.

로스베르크는 올해 메르세데스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F1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로스베르크는 여러 차례 팀의 지시대로 주행하지 않아 8월 벨기에 대회에서 해밀턴의 왼쪽 뒷바퀴와 충돌, 해밀턴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고 5월 모나코그랑프리 예선에서도 해밀턴과 마찰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의 어깨를 깨문 수아레스는 2위에 머물렀다.

수아레스는 올해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으나 월드컵 때의 ‘기행’ 때문에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 10월 말이 돼서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위건 구단주인 데이브 웰런이 3위에 올랐다.

웰런 구단주는 유대인과 중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맬키 매케이 감독을 두둔하고 나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버니 에클스턴 F1 매니지먼트(FOM) 회장이 그 뒤를 이었다.

에클스턴 회장은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F1의 젊은 팬들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그들은 롤렉스도 사지 못하지 않느냐”며 일축해 ‘사치성 스포츠’라는 F1에 대한 편견을 가속했다는 평을 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티븐 제라드가 5위였다.

제라드는 소속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4월첼시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0-2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게다가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가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하면서 제라드는 ‘악당’의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이밖에 약물 논란을 일으킨 육상 선수 저스틴 게이틀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놓고 시끄러웠던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도 불명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