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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강정호, 빨리 미국 오라…충분히 통해"

등록 2015-01-10 16:21

강정호 선수.
강정호 선수.
안정적인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공인받은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28)의 ‘빠른 계약’을 기원했다.

류현진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며 “강정호가 빨리 계약을 마치고 미국으로 들어와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친구를 응원했다.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에 응한 유격수 강정호는 500만2천15달러를 제시해 단독교섭권을 따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협상 중이다. 연봉 협상은 에이전트 앨런 네로가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나도 2012년 12월에 연봉협상이 길어져 다소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고 다저스와 입단계약을 하던 때를 떠올렸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연봉협상마감일(12월 10일)까지 협상을 이어갔고, 극적으로 사인했다.

류현진은 “최대한 좋은 조건을 얻고자 오래 기다려야 했다”며 “강정호에게도 좋은 조건을 얻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포스팅 신청 시점이 류현진보다 늦어 연봉협상 시점도 늦춰졌다. “좋은 조건으로, 최대한 빨리 계약해서 훈련을 시작했으면 한다”는 게 한발 먼저 빅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의 조언이다.

류현진은 2013년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때 ‘훈련 부족’을 절감한 바 있다.

개인 훈련을 충분히 소화할 시간이 없어, 스프링캠프 초반 기존 선수들에게 체력에서 밀렸다. 류현진은 “빨리 훈련하는 게 답”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강정호는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선수”라며 “실력에서는 강정호가 결코 미국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친구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한국에 머물며 휴식하는 동안 강정호와 한 차례 만났다. 하지만 그때는 이런 덕담을 전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친한 사이라서 야구 얘기를 하는 게 더 이상하다. 둘이 만나면 야구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웃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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