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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KGC 충격파…농구 중위권 다툼 ‘혼전’

등록 2015-01-19 18:50수정 2015-01-19 22:12

4~7위까지 1경기차로 줄어
김종규 복귀 LG 5연승 상승세
7연패 탈출 KGC도 탄력받아
교통정리가 되는 듯했던 프로농구 순위표가 케이지시(KGC) 오세근(28·200㎝)과 엘지(LG) 김종규(24·207㎝), 두 ‘토종 빅맨’의 복귀와 함께 흔들리고 있다.

최근 7연패 늪에 빠졌던 케이지시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경기에서 선두 에스케이(SK)를 69-58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세근의 복귀로 골밑이 든든해진 케이지시는 튄공잡기 싸움에서 에스케이를 압도하면서 대어를 잡고 상승 분위기를 탔다. 오세근이 17득점에 튄공 9개를 잡아내고 강병현이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케이지시는 17경기를 남기고 6위 케이티(KT)와 4경기 차로 좁히면서 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엘지도 최근 5연승을 올리는 등 기세를 타면서 6위 케이티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종규까지 복귀하면서 확실한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

시즌 시작 전 강팀으로 꼽혔던 케이지시와 엘지는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나란히 하위권으로 처졌다. 그사이 에스케이와 모비스, 동부가 공고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전자랜드와 케이티가 엎치락뒤치락하며 4위 오리온스를 추격하는 양상으로 구도가 자리잡혔다. 그렇게 정리되는 것 같던 중위권 싸움에 엘지가 다시 불을 붙였다. 2일 오리온스전을 시작으로 18일 케이티전까지 5연승을 달리며 6위 케이티를 턱밑까지 추격했고, 4위 오리온스부터 7위 엘지까지 네 팀이 1경기 차로 나란히 줄을 선 모양새가 됐다. 오세근이 복귀한 케이지시도 에스케이를 완파했듯이 언제든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전력이 됐다.

최근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리오 라이온스를 영입해 득점력을 강화한 오리온스는 4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은 작다.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나머지 네 팀이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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