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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거리 달리기는 이승훈이 일인자

등록 2015-02-02 18:50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최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최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매스스타트’ 초대 종합우승자에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최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은 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0초5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마르코 베버(7분50초82), 3위는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7분50초87)였다. 이승훈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남자 매스스타트의 초대 종합우승자로 확정됐다. 이승훈은 월드컵포인트 450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해 2위인 안드레아 조반니(이탈리아)와의 격차를 164점까지 벌렸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 경기처럼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철민(한국체대)은 7분51초21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고,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전예진(한국체대)이 8분47초89의 기록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허승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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