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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여자 아이스하키 평창프로젝트 5명째 성공’

등록 2015-02-09 18:54

국가대표팀 박종아 선수 캐나다 유학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의 여자 최고 무대인 대학 스포츠 1부 리그에 한국의 박종아(19·사진) 선수가 입성했다.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의 여자 최고 무대인 대학 스포츠 1부 리그에 한국의 박종아(19·사진) 선수가 입성했다.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의 여자 최고 무대인 대학 스포츠 1부 리그에 한국의 박종아(19) 선수가 입성했다. 대한하키협회의 ‘2018 평창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다.

대한하키협회는 5일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포 박 선수가 캐나다 대학 스포츠 1부의 서스캐처원대학에 스카우트돼 입학했다고 밝혔다. 서스캐처원대학은 2013~14 시즌 캐나다 챔피언십에 진출해 3위에 오른 아이스하키 명문이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박 선수는 경포여중 재학 시절이던 2010년 대표팀에 발탁됐고, 16살 때는 홀로 태릉선수촌 근처에서 자취생활을 하며 기량을 닦아왔다. 158㎝의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빼어난 골 결정력으로 2013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대회 디비전2의 B그룹(5부) 대회에서 득점왕(7골)에 오르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팀은 현재는 디비전2의 A그룹(4부)으로 승격해 세계 24위다.

박 선수의 캐나다 진출은 정몽원 회장이 주도하는 아이스하키협회의 평창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협회는 2013년 10월 박 선수를 캐나다로 보냈고, 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OHA)에 등록시켜 캐나다 주니어 리그에서 뛰도록 했다. 그는 2014~15 시즌 주니어 리그 68경기에 출전해 44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 덕분에 서스캐처원대학에서 특기 장학생으로 스카우트했다. 박 선수는 “서스캐처원대학과 같은 훌륭한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주니어 리그와 달라 두려움도 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의 꿈을 키울 좋은 기회라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협회는 국내에 정규팀이 하나도 없고 등록 선수는 200명이 안 된다. 이 때문에 협회는 국내 유망주를 발굴해 캐나다 등 외국의 우수 리그에 진출시켜 육성하고 있다. 재외동포 선수를 영입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신소정(25·StFX) 선수가 앞서 세인트프란시스자비에 대학에 스카우트돼 1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고, 수비수 박예은(19)·김세린(15) 선수도 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에 유학 중이다. 캐나다 동포 캐럴라인 박(25·한국 이름 박은정)은 지난달 입국해 국적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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