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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키아오 ‘세기의 대결’ 드디어 성사

등록 2015-02-21 10:37수정 2015-02-21 16:15

오는 5월2일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될 프로복서 메이웨더(왼쪽)와 파키아오.
오는 5월2일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될 프로복서 메이웨더(왼쪽)와 파키아오.
전세계 복싱 팬들이 꿈꿔왔던 ‘세기의 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가 5월2일(현지시간)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메이웨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샷츠’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과 파키아오의 사인이 들어간 계약서 마지막 장 사진을 게시하면서 “세계가 기다려온 나와 파키아오의 대결이 올해 5월2일 열린다. 나는 팬들에게 이 경기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우리는 이를 지켜냈다. 역사를 쓰겠다. 절대 놓치지 말아 달라”고 썼다.

대전 장소는 밝히지 않았으나 ‘복싱 성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가 될 것이 유력하다.

복싱 사상 최강의 선수들로 꼽히는 두 선수의 대결을 복싱 팬들은 수년간 기다려왔다.

57승 5패를 기록 중인 파키아오는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필리핀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그는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5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전적에서 앞선다. 47전 전승의 ‘무패 복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5년간 표류에 표류를 거듭해왔다.

2010년에는 맞대결하기로 했다가 메이웨더가 경기를 앞두고 느닷없이 계약에 없던 올림픽 기준에 맞춘 도핑 검사를 파키아오에게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대여섯 차례 대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모두 ‘설’에 그쳤다.

이번에도 영국 신문 <더 텔레그래프>가 두 선수의 맞대결이 대전료 총 2억5천만달러(약 2750억원)에 성사됐다고 보도했으나 메이웨더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 다시 한번 팬들을 실망시키는 듯했다.

결국 성사된 두 선수의 대결은 각종 복싱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유료 시청 수입 최고액(370만 달러·메이웨더-오스카 델 라 호야), 유료 방송권 판매 최고수익(1억5천만 달러·메이웨더-카넬로 알바레스), 입장료 최고수익(2천만 달러·메이웨더-알바레스) 등 관련 기록이 모두 다시 쓰여질 것이 확실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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