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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당구 잘 치는 남자’…최성원 선수 ‘세계연맹 올해의 선수상’

등록 2015-02-23 19:36

최성원 선수.
최성원 선수.
‘세계 당구 랭킹 1위의 승부사’ 최성원(38·부산시체육회) 선수가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제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대한당구연맹은 최씨가 각 대륙 및 국가 연맹,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참가한 투표에서 215표를 얻어 프레데리크 코드롱(벨기에), 토르비에른 블롬달(스웨덴)을 제치고 1위에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상금으로 5000유로(약 630만원)를 받는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관에서 막을 내린 ‘당구 3쿠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블롬달을 꺾고 우승했다. 한국 당구인 가운데 누구도 이루지 못한 세계 제패를 한 그는 최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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