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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천재지변 없는 한 평창올림픽 분산개최 없다”

등록 2015-03-09 13:49수정 2015-03-09 13:49

“분산개최 거론 않는 게 성공적 개최 돕는 일”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대회의 분산개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조 위원장은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천재지변으로 정해진 경기장에서 도지히 경기할 수 없을 때 차선책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비, 교통, 통신 등모든 연계시설이 해결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분산 개최가 실질적 이익이 있나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비용 절감, 알찬 개최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나눠 치르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조 위원장은 “제반 시설을 보지 않고 경기장만 따져 분산 개최를 외치는 것은 실질적 이득이 없어 안 된다”고 이런 제안의 검토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지금 분산 개최를 논의하는 것은 국민 혼란을 부르고 국제적 신뢰도 떨어뜨린다”며 “성공적 올림픽 개최를 위해 도와주는 일은 더는 분산 개최를 거론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의 분산개최 논의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사들을 찾아가 해명하고 설득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한국에 남아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위원장은 올림픽을 다른 국가 도시와 분산 개최하는 안에 대해서도 불가능하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IOC의 의제는 올림픽을 분산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이지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의제가 너무 늦게 통보된 까닭에 분산개최 자체가 검토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북한의 평창 올림픽 분산 개최, 참가 등과 관련한 사안에는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KOC(대한체육회)가 결정한 문제”라며 “평창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을 어떻게 운영할지만 다룰 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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