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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배구 ‘우리카드 매각’ 어찌되나

등록 2015-03-12 18:28

기업들과 접촉…이달안 결론
불발땐 ‘1년 위탁관리’도 거론
프로배구는 올 시즌 크게 늘어난 관중과 평균 시청률 1% 돌파 등으로 크게 고무돼 있다. 하지만 프로배구 흥행 가도에 ‘우리카드 매각’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자칫 우리카드 매각에 실패해 팀이 공중분해될 경우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현재 7개 구단 체제인 남자부의 경우 2019년까지 8개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우리카드 쪽은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이상 배구단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대행사를 통해 인수 기업을 찾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현재 1개 기업과 접촉하고 있으며 또다른 1개 기업도 물망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매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는 우리카드 쪽에 3월 말까지 매각 작업 결과 또는 다음 시즌 구단 운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우리카드 쪽은 V리그에 가입할 때 투자했던 24억원(서울연고 가입금 20억원, V리그 참가비 4억원)을 회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작업이 여의치 않으면 한국배구연맹 등에서 1년 정도 위탁관리를 맡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인수가 유력했던 한 기업은 올해 다른 사업 일정 때문에 내년에 다시 시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배구연맹이나 프로야구 넥센처럼 스폰서를 유치해 위탁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연맹은 어떻게든 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먼저 우리카드 쪽에서 매각 등 향후 구단 운영 방침을 정해야 그 이후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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