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와의 개막전 시구자로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여사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생각해주는 고마운 마음에 구단의 시구 요청을 수락했다”며 “올해 우리 선수들이 힘을 합쳐서 ‘가을 야구’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있는 힘을 다해 던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여사는 마운드에 올라 최동원 선수의 투구 준비 동작을 똑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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