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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시래보다 한수 위, 양동근

등록 2015-03-18 22:10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포인트가드 대결 ‘28 대 3’
모비스, 엘지 꺾고 첫 승
28점 대 3점. 양동근 앞에 김시래는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5전3선승) 1차전. 양동근(28득점·5도움주기)의 맹활약을 앞세운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엘지(LG)를 86-71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8점은 양동근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역대 4강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전 진출 확률은 75%. 유재학 감독의 모비스는 함지훈, 문태영 등 재주꾼들의 득점포까지 터지면서 쉽게 기선을 잡을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9개의 튄공을 잡아냈다. 이 정도로 외곽과 골밑의 조화가 완벽한 팀을 이기기는 어렵다. 조직력의 모비스는 2쿼터 중반 2점 차로 쫓긴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 10여점 차의 우위를 유지했다.

모비스 철벽을 만난 엘지는 6강 플레이오프 후유증에다 상대의 끈끈한 수비에 헐떡였다. 포인트 가드 김시래(3점·6도움)는 경기를 앞두고 양동근과 맞서겠다고 당차게 선언했지만 총알같이 움직이는 양동근을 막기에는 힘이 부쳤다. 엘지의 중핵 김종규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상대 함지훈에 묶여 폭발력이 떨어졌다. 양동근은 “상대가 피로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수비했다.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빨리 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고 싶다”고 했다. 강력한 자신감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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