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올해 1분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덴 아자르(첼시)는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혔다.
31일(한국시각)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누리집에 공개한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의 포지션별 우수 선수 순위를 보면 메시가 공격수 부문 1위에 올랐다. 메시는 올 들어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4위와 12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아리언 로번이 꼽혔다. 올 들어 극도로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9위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아자르와 메수트 외칠(아스널)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르트문트의 가가와 신지가 5위에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도르트문트의 누리 사힌이 1위가 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통계 전문업체인 옵타스포츠의 자료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6개 영역(득점기회 창출·태클·볼배급·슈팅·공격 기여·수비 기여)에서 평가했다. 수비수는 수비 기여도, 공격수는 득점기회 창출 등 가중치를 달리해 점수를 매겼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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