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19·세계랭킹 118위)의 그랜드슬램대회 진출 꿈이 무르익고 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에스(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달러) 단식 1회전에서 투어 랭킹 138위인 파쿤도 아르궤요(아르헨티나)를 2-0(6:3/7:5)으로 눌렀다. 정현은 랭킹포인트 20을 확보해 5월24일(현지시각) 시작되는 2015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프랑스오픈 본선 자력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128명이 격돌하는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본선에는 8명의 와일드카드와 예선통과자 16명을 제외하고 세계랭킹 상위 104명에게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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