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카리스마형 지도자 전창진(52) 감독이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에 안착했다. 프로농구 인삼공사 구단은 15일 전창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 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케이티에서 자신을 보좌한 김승기, 손규완 코치도 데려오면서 스스로 자신의 연봉을 깎았다. 전 감독은 “돈을 벌기 위해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자존심을 찾고 싶고 농구장을 계속 지키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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