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출신의 김세중(36·사진)씨가 프로농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교수에 임용됐다.
전자랜드 구단은 김세중씨가 지난 3월 1일자로 경북 구미의 경운대 교수(사회체육학과)로 임용돼 강단에 섰다고 28일 밝혔다.
2002년 경희대를 졸업한 뒤 신인 전체 15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김 교수는 2007년까지 5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선수생활 중에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가며 2007년 석사학위를 땄고, 은퇴 뒤인 2011년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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