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일제히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최종 대회 각 종목 개인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1인자 구본길(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또 한번 정상에 섰다. 구본길은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5차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카밀 이브라기모프(러시아)와 접전 끝에 15-14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2차 대회와 올해 2월 20일 폴란드 바르샤바 4차 대회에서 우승한 구본길은 2014-2015시즌 월드컵을 3차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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