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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속편’ 나오나…메이웨더 재대결에 긍정적

등록 2015-05-06 09:00

3일 벌어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의 세계 타이틀전. AP 연합뉴스
3일 벌어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의 세계 타이틀전. AP 연합뉴스
‘세기의 대결’이 끝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으나 ‘속편’이 성사될 분위기가 벌써 무르익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8체급 석권의 전설’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의 재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보였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이날 이 방송의 한 기자에게 ‘파키아오가 건강한 몸상태가 되면 다시 맞붙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두 선수는 지난 3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맞붙었다.

5년간의 표류 끝에 성사된 이번 대결은 메이웨더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메이웨더는 특유의 아웃복싱으로 일관했고 파키아오는 더 과감하게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수많은 복싱 팬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복싱계의 바람과는 달리 인기 하락세를 부추기는 경기가 됐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온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파키아오는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달고 싸웠다”고 더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파키아오는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며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링 위에 설 수 없다.

전적이 48전 전승이 된 메이웨더는 올해 안에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선수의 재대결이 이뤄지려면 파키아오가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메이웨더는 은퇴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복싱계는 스타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키아오만이 팬들에게서 큰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빅 네임’”이라면서 재대결 성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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