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이승준은 동생 동준 팀 SK로 이적
프로농구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는 문태영(37)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삼성이 최고 보수액(연봉+인센티브)인 8억3000만원을 써내 문태영을 잡았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 7억4700만원, 인센티브 8300만원이다. 프로농구 사상 최고 보수다. 이전 최고 보수는 2008~2009 시즌 김주성(동부)이 받은 7억1000만원이다. 2009년 귀화 혼혈선수로 창원 엘지에 입단한 문태영은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이승준(37)은 3억6200만원(1년 계약·연봉 3억2500만원, 인센티브 3700만원)에 서울 에스케이(SK)로 이적한다. 이승준은 2살 아래 동생 이동준과 같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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