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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한 92살 여성 최고령 마라톤 완주

등록 2015-06-01 22:22수정 2015-06-01 22:22

해리엇 톰프슨. 연합뉴스
해리엇 톰프슨. 연합뉴스
암을 극복하고, 92살 고령에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미국인 해리엇 톰프슨(미국)이 최고령 마라톤 완주 기록을 세웠다.

톰프슨은 5월3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로큰롤 마라톤에서 7시간 24분 36초 만에 완주해, 92살 65일의 나이로 이 부문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92살 19일로, 2010년 호놀룰루 마라톤을 완주한 글래디스 버릴이 보유하고 있었다. 톰프슨은 지난해 7시간 7분 42초로 완주해 90대 이상 여자부 세계기록을 1시간 30분 정도 앞당기기도 했다.

두번의 암 수술을 받은 톰프슨은 이미 16차례나 로큰롤 마라톤을 완주했다. 그는 올해 도전이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고 했다.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했고, 다리 한쪽이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는 “위독한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리 치료를 받으면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톰프슨은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 차례나 공연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육상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76살에 마라톤에 입문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이 백혈병, 림프종 환자를 위한 모금을 도와달라며 마라톤 동참을 권유한 게 계기였다. 그가 마라톤을 통해 지금까지 모은 백혈병, 림프종 환자 돕기 기금도 1억여원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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