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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동준 형제 앞세워…SK, LG 대파

등록 2015-08-16 18:37수정 2015-08-16 21:55

프로아마 최강전 2회전 진출
2015 프로-아마 농구최강전이 열린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에스케이의 이승준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2015 프로-아마 농구최강전이 열린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에스케이의 이승준이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에스케이가 이승준(37)·동준(35) 형제를 앞세워 2회전에 진출했다.

문경은 감독의 에스케이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케이씨씨(KCC) 프로아마 최강전 엘지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엘지를 대파했다. 2회전에 진출한 에스케이는 18일 연세대와 2회전을 치른다.

에스케이는 시즌 전 이승준·동준 형제를 영입했고, 기존의 김민수와 박승리까지 혼혈 선수가 4명이다.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까지 포함하면 혼혈과 외국 국적의 선수가 6명인 다문화팀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에스케이는 3쿼터 한때 이승준, 이동준에 외국인 선수 사이먼과 스펜서까지 동시에 뛰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승준은 14득점 5튄공잡기를 기록했고 동생 이동준은 7득점 9튄공잡기를 해냈다. 김진 감독의 엘지는 트로이 길렌워터(11점)가 3쿼터에 5반칙으로 퇴장당해 주춤했다. 엘지의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는 17득점 13튄공잡기를 올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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