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스포츠 쪽지 뉴스

체육단체 통합 ‘1년 연기’ 개정안 발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2017년 2월1일부터’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7일 발의됐다. 애초 법안은 2016년 3월에 통합을 시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급하게 진행되는 통합 과정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에는 또 통합준비위 참가자를 양 단체 각 4명씩, 정부 1명, 국회 2명으로 구성하고,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에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방북…남북교류 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18~20일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방북 기간에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를 논의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상이 남북 축구 교류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 축구’가 합의에 이르면 남자 대표팀보다는 여자와 유소년 축구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슈틸리케호, 자메이카와 10월 평가전

슈틸리케호의 10월 평가전 상대가 자메이카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자메이카 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르기로 자메이카축구협회와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는 10월13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자메이카는 9월 국제축구연맹 랭킹이 52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다.

조코비치, 유에스오픈테니스 8강 진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유에스오픈에서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23위·스페인)를 3-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