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를 추진중인 케냐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7·청양군체육회)가 201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에루페는 11일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경주 시내를 돌아오는 42.195㎞ 풀코스 경기에서 2시간7분01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3번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시간8분11초를 기록한 조엘 켐보이 키무레르(27·케냐), 3위는 출전선수 중 최고기록(2시간4분23초) 보유자인 에티오피아의 아옐레 압셰로 비자(2시08분53초)가 차지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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