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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오세근 20경기 못뛴다

등록 2015-10-29 19:03수정 2015-10-29 23:36

KBL, 불법 스포츠도박 중징계
안재욱·이동건·신정섭은 ‘제명’
프로 신분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선수들이 제명의 중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은 프로 신분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기소처분된 안재욱(동부)과 기소유예된 이동건(동부), 약식기소된 신정섭(모비스) 등 3명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흔히 불법 스포츠 토토라고 불리는 온라인에 베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스포츠 건전성 확립과 프로농구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정한 기준과 원칙을 근거로 심의했다”고 밝혔다. 강력한 징계다.

프로 입문 전인 대학선수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유예된 국가대표 김선형(SK)과 오세근(인삼공사) 등 9명의 선수에게는 20~54경기 출전 정지와 120시간의 사회봉사, 수백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거나 약식기소를 받았더라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처벌 근거가 되는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이전의 행위지만 징계를 내렸다. 9월8일부터 ‘기한부 출전 보류’로 출전 정지된 선수들은 11월부터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측은 “불법 도박의 위험성과 폐해에 따른 교육과 이해가 부족한 시기에 선수들이 베팅을 했으나 횟수나 규모가 적었고, 선수들의 장래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이번에 한해 코트로 복귀해 팬들에게 용서받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발생하는 불법도박 및 사행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관련영상 : 〈불타는감자〉 원정도박, 집시법과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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