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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의 미소

등록 2015-11-15 16:34수정 2015-11-15 16:43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전자랜드, LG와의 경기서 73-72 1점 차 승리
전자랜드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엘지(LG)와의 경기에서 허버트 힐의 자유투로 73-72,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6연패 늪에서 탈출했고, 엘지는 올 시즌 ‘천적’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종료 12초를 남겨두고 시작된 엘지의 막판 총력전은 시간에 쫓겨 던진 김종규의 슛이 림을 맞고 튕기면서 끝났다. 강하게 선수들을 다그치며 힘을 짜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그 때서야 미소를 지었다. 전자랜드의 힐은 자유투 성공률이 60% 이하였지만, 막판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짜릿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엘지의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35점·12튄공)의 놀라운 득점력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전자랜드는 10월31일 역시 안방에서 열린 엘지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14-112로 이긴 바 있다. 6경기에서 내리 패했던 전자랜드는 다시 엘지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2승을 모두 엘지를 상대로 수확해 천적임을 과시했다.

엘지는 4쿼터 초반 김종규와 유병훈의 3점슛과 길렌워터의 착실한 골밑득점으로 근접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종료 43초전에는 길렌워터가 매우 어려운 동작으로 골밑슛을 성공시켜 72-71로 앞서갔다. 하지만 상대에게 자유투 기회를 내주었고, 막판 12초간의 공격기회에서 날카로움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평소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온다’는 평을 듣는 유도훈 감독은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심어주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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