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씨(KCC)가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추승균 감독의 케이씨씨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케이씨씨는 15승11패를 기록하며 3위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케이티는 11승13패가 되면서 7위.
케이씨씨는 안드레 에밋이 혼자 35점에 8튄공잡기, 5도움주기로 펄펄 날았다. 특히 에밋은 4쿼터 팀 득점 15점 가운데 혼자 13점을 책임졌다. 3쿼터까지 62-53으로 앞선 케이씨씨는 4쿼터 종료 4분14초 전에는 69-66까지 쫓겼다. 하지만 에밋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고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2득점으로 77-69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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