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의 삼성이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에스케이(SK)전에서 95-77로 이겨 주말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승12패로 5위가 됐고, 에스케이는 4연패 수렁으로 9위(7승17패).
전날 1위 오리온을 이긴 삼성은 이날 전반에만 20개의 공격 튄공잡기를 해내는 신기록으로 51-31, 2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후반에도 리카르도 라틀리프(24점·21튄공)와 김준일(16점), 임동섭(15점)의 맹폭으로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에스케이는 돌아온 포인트 가드 김선형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의 높이에 질식당했다. 김선형 복귀 뒤 4경기에서 지면서 문경은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모비스는 오리온을 77-70, 케이씨씨는 케이티를 77-69로 이겼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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