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73-72 진땀승…23연패 끝
프로농구 삼성이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3-72로 이겨, 1437일 만에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3년11개월 동안 모비스에게 한번도 못 이겨 23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4연승을 거둔 삼성은 18승13패로 4위, 모비스는 22승9패로 선두. 삼성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자유투 2개를 넣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 자세가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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