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일반부에서 4관왕에 오른 고병욱(26·의정부시청)이 26일 끝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고병욱은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고병욱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큰 상을 받았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과 인천,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렸으며 17개 시도에서 398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경기도가 금메달 80개와 은메달 73개, 동메달 71개를 획득해 종합 점수 1266.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서울이 979.5점으로 2위, 강원도는 950.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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