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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리어드서 ‘끝났다’

등록 2016-02-28 21:17수정 2016-02-28 21:17

한라 아이스하키 일 이글스에 6-0
아시아리그 2연패…통산 4번째
안양 한라가 28일 일본 도쿄 히가시후시미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20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의 오지 이글스를 6-0으로 이겨 정규리그 2연패를 일궜다. 승점 114로 역대 최다점을 올린 한라는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한라는 1피리어드에 조민호의 선취점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탔다. 2피리어드에는 마이크 테스트위드, 이돈구, 김기성, 신상우의 소나기골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김기성은 이날 3피리어드에 팀의 6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라는 올 시즌 상무에서 제대한 조민호, 이돈구, 신상우의 가세로 더욱 빨라졌다. 또 브락 라던스키, 마이크 테스트위드 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전력이 강화됐다. 이들은 모두 대표팀 선수들이어서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한라는 한·중·일·러 9개 팀이 경쟁하는 아시아리그에서 총득점 1위(206골)이며, 실점(86골)은 가장 적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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