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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에밋이 끝내줬다

등록 2016-03-07 21:58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 인삼공사 80-58로 대파
케이씨씨(KCC)가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1차전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주포 안드레 에밋(27점 8튄공)을 앞세워 80-58의 대승을 거뒀다. 4강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3.7%다.

정규리그 우승 뒤 긴 휴식기를 보냈던 케이씨씨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탄력있게 점수를 채워나가면서 종료 때까지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4쿼터 초반 강력한 압박으로 나온 인삼공사의 반발과 3점포 화력을 갖춘 이정현에게 점수를 내줘 59-51, 8점 차까지 쫓겼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전태풍과 하승진, 김민구도 힘을 보탰다. 추승균 케이씨씨 감독은 “인삼공사가 졌지만 2차전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올 것이다. 2차전도 방심하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2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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