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벼랑끝 단판, 삼성화재가 이겼다

등록 2016-03-10 22:07

삼성화재 선수들이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삼성화재 선수들이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꺾고 PO행
12일부터 OK저축과 3판2승제
단기전에 강한 삼성화재의 저력은 살아 있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단판승부에서 세트점수 3-1(25:21/22:25/25:22/25:18)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삼성화재는 12일부터 정규리그 2위 오케이(OK)저축은행과 3판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물러설 수 없는 단판싸움인 준플레이오프전은 그로저(삼성화재)와 모로즈(대한항공)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로저가 이날 36득점(공격성공 31, 서브성공 3득점, 블로킹성공 2득점)을 기록했고, 모로즈도 31득점(공격성공 31)으로 대등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두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몫을 해내면서 결국 승부는 범실과 중앙공격에서 결정됐다.

삼성화재는 4세트 17-16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대한항공의 잇따른 실책과 류윤식의 활약으로 단숨에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그로저의 공격 때 김학민과 한선수가 부딪치며 공을 놓쳤고, 한선수의 서브 미스로 20-17로 3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때 삼성화재의 류윤식은 강력한 스카이 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대한항공 김학민과 모로즈는 잇따라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다. 계속해서 류윤식이 서브 에이스로 23-17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이날 삼성화재를 승리로 이끈 세터 유광우는 경기 뒤 “리시브가 잘 돼서 속공 등 다양한 공격을 이끌 수 있었고, 특히 센터들이 오늘 잘해줬다”며 “이제 봄배구를 한발 디뎠다. 잘 준비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