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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끝판왕’과 ‘홈런왕’ 의 첫 맞대결…이대호는 이틀째 침묵

등록 2016-03-15 08:00수정 2016-03-24 18:11

오승환.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 갈무리
오승환.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닷컴 갈무리
시범경기 첫 맞대결 ‘삼진’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홈런왕’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삼진을 잡아낸 오승환의 판정승이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1-2로 뒤진 6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트레버 플루프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다음 타자인 케니스 바르가스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오승환이 웃음을 지었다. 박병호 또한 빅리그에서 만난 선배를 향해 예의를 갖추며 눈인사를 했다.

승부에 들어서자 둘은 이내 진지해졌다. 오승환이 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스플리터로 다시 또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지만 이 둘의 대결은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7회초 오스틴 곰버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승환은 이날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경기(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아직까지 피안타도 없다. 박병호는 5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6회말 수비 때 미치 가버와 교체돼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60(25타수 9안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날 1루 수비까지 나선 이대호는 상대팀 선발투수이자 류현진과 함께 엘에이(LA) 다저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잭 그레인키를 맞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말 1루 백업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결장했다.

권승록기자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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