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손준영, SK 연승 ‘제동’

등록 2005-10-27 02:24

3점슛 6개등 22득점…KCC 99-89 TMDFL
전주 케이씨씨(KCC)가 연봉 5천만원짜리 2년차 손준영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서울 에스케이(SK)의 연승행진을 가로막았다.

케이씨씨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케이씨씨 프로농구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손준영(22점)의 3점포에 힘입어 에스케이를 99-89로 꺾었다. 이로써 두팀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케이씨씨는 1쿼터에서 에스케이 게이브 미나케(26점)와 임재현(16점) 등 주전들에게 3점슛을 6개나 얻어맞고 휘청댔다. 14점이나 뒤진 위기의 케이씨씨를 구한 주인공은 억대 연봉의 ‘이성균’(이상민-조성원-추승균) 트리오도, 외국인 선수도 아니었다. 바로 손준영이었다. 조성원 대신 1쿼터 중반 들어간 손준영은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에 불을 당겼다.

전반을 45-55로 뒤진 케이씨씨는 3쿼터 3분께 에스케이 웨슬리 윌슨(19점·9튄공)과 전희철이 잇따라 4반칙에 걸린 틈을 파고 들었다. 찰스 민렌드(24점)가 골밑슛에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은 보너스샷을 3개나 성공시키며 3쿼터를 73-74로 마쳐 경기를 순식간에 접전으로 몰아넣었다.

팽팽한 승부에 균열을 낸 것도 손준영이었다. 손준영은 75-77로 뒤진 4쿼터 3분께 3점포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뒤 86-79까지 달아난 종료 4분전에는 쐐기 3점포로 에스케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손준영은 이날 3점슛 6개와 2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케이씨씨 새 외국인 선수 쉐런 라이트도 골밑에서 24득점과 13튄공잡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신을 직접 뽑은 허재 감독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추승균은 이날 15점을 넣어 통산 5번째 정규경기 통산 6천 득점을 정확히 채웠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