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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 신선우 감독 지각 첫승 신고

등록 2005-10-28 22:04수정 2005-10-28 22:04

엘지 시즌 최다득점 기록세우며 전자랜드 대파
올 시즌 창원 엘지로 둥지를 옮긴 ‘신산’ 신선우 감독이 4경기 만에 쑥스러운 첫승을 신고했다.

엘지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엘버트 화이트가 부상으로 빠진 인천 전자랜드를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113-93으로 꺾었다. 엘지는 올 시즌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2일 서울 에스케이가 안양 케이티엔지 전에서 세운 101점.

최하위 팀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였다. 지난 시즌 나란히 17승37패에 팀간 전적도 3승3패로 같았으나 골득실 차에 따라 9위와 10위를 기록했던 엘지와 전자랜드는 올 시즌에도 3패와 2패로 아직 첫 승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는 전자랜드가 화이트의 공백에 포인트 가드 싸움에서 밀리며 싱겁게 끝났다. 정재호와 새내기 서동용이 포인트가드로 나선 전자랜드는 도움주기를 16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엘지는 현주엽이 9개를 기록하는 등 7명이 갑절이나 많은 32개의 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역대 한 경기 팀 도움주기 신기록은 2001년 3월 1일 원주 티지삼보가 기록한 41개. 현주엽은 12득점 9도움주기 6튄공잡기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57-41, 16점차로 앞선 엘지는 3쿼터에서 조우현의 3점포 3개가 꽂히면서 점수 차를 급격히 벌렸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헥토 로메로(26점·9튄공)의 골밑 슛으로 93-59, 34점차 까지 벌리며 싱거운 경기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문경은이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마다 ‘발동’이 늦게 걸리는 신 감독은 “2라운드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급하지 않게 경기하겠다”고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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