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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일본 카누 대표로 나가는 스님

등록 2016-07-26 20:18수정 2016-07-26 20:23

○…미국 최초로 히잡을 쓰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펜싱 선수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0)가 26일(한국시각) 본인의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리우올림픽 출전을 통해 이슬람교도 여성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하마드는 “내 롤모델은 무하마드 알리와 테니스 스타 서리나 윌리엄스”라며 “어린이들은 지역과 성별 등으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다. 어른들도 겉모습으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하마드는 미국 뉴저지의 한 이슬람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히잡을 착용해야 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았던 무하마드는 결국 전신운동복 안에 히잡을 착용할 수 있는 펜싱을 택했다.

○…일본 카누 선수 야자와 가즈키(27) 스님이 “올림픽 선수촌에는 무료로 이발해주는 미용실이 있지만 나와는 관계없다”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야자와 스님은 26일치 일본 <주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촌 입촌 소감에 대해 “베이징·런던올림픽 때와 시설을 비교해보는 것이 재밌다”며 “현재 숙소에서 잘 쉬고 있다”고 밝혔다. 야자와 스님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카약 슬랄롬 남자싱글 부문에서 9위를 기록하며 일본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후 2013년 불교에 귀의해 일본 나가노에 있는 1400년 전통의 사찰 다이칸진사에서 승려 생활을 하고 있다. 한때 은퇴도 고려했던 그는 승려들과의 일정을 마친 뒤 인근 강에서 맹훈련을 하며 리우올림픽을 준비해왔다.

○…리우올림픽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 건물의 절반 이상이 아직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각) “선수촌 31개 건물 가운데 19개동이 아직 안전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체 선수의 10% 정도가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가운데 일부 선수촌 건물이 가스 및 수도 배관 불량, 엘리베이터 고장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촌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자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이번 주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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