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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수영 새 영웅 호튼, 우승하고도 쑨양에 냉담

등록 2016-08-07 11:38수정 2016-08-07 13:27

호튼 “속임수 쓰는 쑨양에게 할 말 없다”
쑨양과 바로 옆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한 호튼
우승 확정짓고 선수들과 축하 주고 받으면서도 쑨양에게 냉담
박태환은 예선에서 전체 10위로 탈락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수영 400m에서 우승을 확정한 호주의 맥 호튼(20·사진 왼쪽)이 다른 나라 선수와 서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하지만 호튼은 중국의 쑨양(25·오른쪽)과는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수영 400m에서 우승을 확정한 호주의 맥 호튼(20·사진 왼쪽)이 다른 나라 선수와 서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하지만 호튼은 중국의 쑨양(25·오른쪽)과는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호주의 맥 호튼(20)이 바로 옆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중국의 쑨양(25)에게 끝내 손을 내밀지 않았다.

7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맥 호튼이 3분41초55의 기록으로 3분41초68을 기록한 쑨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초반에는 단거리에 강한 제임스 가이(19·영국)가 선두를 유지했고, 경기 중반부터 호튼과 쑨양이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호튼은 300m 지점을 지날 때 선두로 나섰고, 쑨양은 막판 스퍼트로 간격을 좁혔으나 앞지르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눈에 띄는 장면은 호튼이 다른 선수들과 축하를 주고 받으며 승리를 만끽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쑨양에게는 인사 한번 건네지 않은 것이다.

호튼은 이미 경기 전에 "속임수를 쓰는 쑨양에 대해 할 말 없다"고 말해 둘 사이의 갈등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쑨양은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라이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도 같은 해 금지약물인 네피도가 검출돼 세계수영연맹(FINA)로부터 18개월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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