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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4대강 했니

등록 2016-08-10 14:09수정 2016-08-10 20:36

다이빙 수영장 물빛 초록색으로 변해
녹조현상으로 추정…조직위 “건강 무해, 정확한 이유 조사중”
밤사이 슈렉이 수영을 했을까. 9일(현지시각) 초록색으로 변한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 이곳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과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경기가 열린다. 리우/로이터 연합뉴스
밤사이 슈렉이 수영을 했을까. 9일(현지시각) 초록색으로 변한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 이곳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다이빙과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경기가 열린다. 리우/로이터 연합뉴스
리우올림픽에서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경기가 열리는 수영장의 물빛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녹조 현상으로 추정되나 아직 조직위원회는 “정확한 이유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이다.

9일 밤(한국시각)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전 경기가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의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9일 “영국의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토니아 카우치와 로이스 툴슨은 물빛이 녹색으로 변해 물 안에서 서로를 볼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잘 이겨내고 5등을 차지했다”고 보도했고, 뒤이어 여러 외신들과 소셜미디어에서 녹색으로 변한 수영장의 사진을 올리며 의문을 제기했다. 8일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톰 데일리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서 “24시간 전에 내가 뛰어들 때는 파란색이었던 물빛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톰 데일리(영국) 트위터 갈무리.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톰 데일리(영국) 트위터 갈무리.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는 두 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얕고 긴 수영장은 물색이 여전히 파란색이지만, 수심이 5m인 다이빙 수영장만 녹색으로 변한 상태다.

리우올림픽 조직위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 쪽은 10일 “수질은 조사 결과 선수들에게 위험하지 않다. 물색이 변한 이유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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