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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여자 개인전 8강행 성공

등록 2016-08-11 22:11수정 2016-08-11 22:41

한국 여자양궁의 기보배가 11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양궁의 기보배가 11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8강행에 성공했다.

기보배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산유위(미얀마)를 세트점수 6-0(27-26 29-17 29-27)으로 이겼다.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유위는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기보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보배는 1세트 첫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가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m/ 강풍이 불면서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기보배가 낙승했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명 중 최미선은 먼저 8강에 올랐고,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에서 강은주(북한)와 남북대결을 벌인다.

연합뉴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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