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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체조 바일스 4관왕

등록 2016-08-17 19:12수정 2016-08-17 19:47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17일(한국시각) 2016 리우올림픽 체조 여자 개인전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 연기를 펼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 연합뉴스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17일(한국시각) 2016 리우올림픽 체조 여자 개인전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 연기를 펼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 연합뉴스
○…시몬 바일스(19·미국)가 마루 종목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7일(한국시각) 2016 리우올림픽 체조 여자개인전 마지막날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바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평균대(3위)를 제외하고 여자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에 이어 마루까지 정상에 올랐다. 바일스는 경기 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해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뒤 집중력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 “매 경기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했다”고 답했다.

러시아 육상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다리야 클리시나가 17일(한국시각)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육상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다리야 클리시나가 17일(한국시각)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육상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 자격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다리야 클리시나(25)가 17일(한국시각) 여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6m64를 뛰어 8위로 결선에 올랐다. 클리시나는 3년 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활동해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의혹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판단돼 혼자 출전권을 얻었다.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새롭게 도핑 의혹을 제기했고, 클리시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결정이 나오고서야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다.

무타즈 바르심이 17일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카타르 국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EPA 연합뉴스
무타즈 바르심이 17일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카타르 국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EPA 연합뉴스
○…무타즈 바르심(25)이 카타르에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선사했다. 17일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6을 뛰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카타르가 얻은 첫 메달이다. 올해 2m40을 뛰어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바르심은 이번 대회 금메달이 기대됐으나, 결승에서 2m38을 뛴 데릭 드루인(26·캐나다)에게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바르심은 “카타르는 역대 올림픽에서 동메달 4개만 얻고 있었다.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은메달에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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