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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회, 통합체육회장 자격 요건 성명서

등록 2016-09-09 21:28수정 2016-09-09 21:28

한국체육학회와 한국체육단체총연합이 통합체육회 회장의 자격 요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9일 ‘40대 대한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10월5일 예정된 대한체육회(통합체육회) 회장이 갖춰야 할 역량과 철학 등 요건을 제시했다. 단체는 “대한민국 체육은 소수정예로 대표되는 ‘체육 강국’에서 체육을 통해 국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체육 선진국’으로 가야 하는 변혁기에 있다”며 “새로운 대한체육회 회장은 시대정신을 읽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로운 대한체육회 회장의 자격으로 5가지를 들었다.

첫번째 자격 요건으로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그리고 엘리트 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체육의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소유함과 동시에 올바른 인성과 품위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목했다. 두번째는 “남북평화통일, 다문화 융합, 지역과 계층 간 갈등 해소 등 스포츠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제시했고, 세번째로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고양시키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네번째로 “다양한 체육정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한 재정의 확보와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시키며, 미래지향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선거 과정에서 정부나 정치권 등 외부 세력의 영향이나 간섭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들은 “체육인 모두는 새로운 대한체육회장 후보의 자격과 소명의식을 철저히 검증하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체육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거시적 안목을 가진 대한체육회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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