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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과 허일영 "우승까지 최선"

등록 2016-09-18 10:57수정 2016-09-18 11:06

한국농구팀 19일 이란과 아시아챌린지 결승

한국농구대표팀의 이승현(33번)과 허일영(11번)이 18일 테헤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챌린지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격려하고 있다.  대한농구협회 제공
한국농구대표팀의 이승현(33번)과 허일영(11번)이 18일 테헤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챌린지 4강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격려하고 있다. 대한농구협회 제공
“마무리가 중요하다. 우승하겠다.”(이승현)

“한 번 힘껏 부딪혀보겠다.”(허일영)

19일 새벽(한국시각)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결승 이란전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주포 허일영(31·195㎝)과 이승현(24·197㎝)의 각오엔 날이 섰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농구대표팀은 18일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두 선수가 40점을 합작해 승리(78-72)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란은 2m18의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버티고 있는 우승후보. 앞서 예선에서는 이란의 높이에 밀려 대패(47-85)했다. 당시 두 선수의 득점은 이승현 4점, 허일영 3점이었다. 우승컵과 설욕에 대한 의욕이 높을 수밖에 없다.

프로팀 오리온 소속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을 일궜던 둘의 강점은 집중력. 이승현은 이라크와 4강전에서 고비마다 미들슛으로 점수를 쌓았고, 골밑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승리의 밑돌을 놓았다. 이승현은 “감독님이 득점력을 강조했다. 이라크의 수비가 허술해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다. 마무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를 통해 한국이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슈터 허일영도 이라크전에서 3점슛 12개를 던져 50%인 6개를 적중하는 확률 높은 외곽 공격을 선보였고 튄공도 6개를 걷어냈다. 허일영은 “대만과 8강전을 앞두고 연습 때부터 3점슛 감각이 괜찮아졌다. 이란을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란의 센터 하다디는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수준급 선수. 앞서 한국과의 예선에서는 29득점, 10튄공잡기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으로서는 하다디의 벽을 넘어야 한다. 허일영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힘껏 부딪혀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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