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한 영국의 세계적인 사이클 스타 크리스 프룸.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제공
2013, 2015, 2016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사이클 스타 크리스 프룸(영국)이 한국에 온다. 11월5일 서울에서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대회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대회 주최 쪽은 27일 “11월 5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레탑 코리아에 영국의 프로 팀인 ‘팀 스카이’ 소속 프룸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프룸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한 사이클의 최강자다. 프룸은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고로 부서진 자전거를 들고 새 자전거가 도착할 때까지 산악 지대인 12 구간을 두 발로 뛰어 올라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레탑 두 투어는 투르 드 프랑스를 동경하는 아마추어 사이클리스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다. 프랑스어 레탑은 영어로 ‘스테이지’라는 뜻이다. 대회 주최 쪽은 “프룸의 방한이 한국의 많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스는 11월5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시작되며, 11월6일에는 자전거 엑스포 및 투르 드 프랑스 특별 전시, 스타 선수와의 만남, 프랑스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10월5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letapekorea.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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