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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두목 이승현 역시 해결사

등록 2016-11-06 18:09수정 2016-11-06 18:21

전자랜드전에서 종료 직전 결승 득점
삼성도 에스케이꺾고 5승1패 공동선두

6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 선수들이 에스케이의 가드 김선형(가운데)의 돌파를 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 선수들이 에스케이의 가드 김선형(가운데)의 돌파를 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 8득점 가운데 4쿼터 6득점. 여기에 승패를 가르는 결승골까지. 오리온의 ‘두목’은 역시 달랐다.

고양 오리온이 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이승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82-80으로 이겼다. 최근 전자랜드를 상대로 10연승 행진을 이어간 오리온은 5승1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극적인 승부의 주인공은 이승현이었다. 오리온은 78-78로 맞선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실책을 저질러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공격권을 살리지 못하고 공을 빼앗겼고,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오리온은 문태종의 골밑 득점으로 80-78로 앞섰다. 추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종료 6.6초 전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80-80 균형을 되찾았다. 하지만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승현의 종료 직전 골밑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승현은 이날 8득점에 그쳤으나 가장 중요한 4쿼터에 집중적으로 터뜨렸고, 9개의 튄공을 잡아내는 등 팀 간판선수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했다. 오리온의 에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도 각각 21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혼자 33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케이와의 경기에서 88-84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승1패로 공동 선두. 모비스는 안방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6-75로 꺾고 개막 이후 2승째를 거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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