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은 22일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를 2016년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이후 은퇴한 윤진희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현역에 복귀해 53㎏급에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역도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딴 박한웅(한국체대)이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식(진안군청)과 김지현(경북체고)이 남녀 우수선수, 전상현(대전체고)과 이지은(청명고)은 각각 남녀 신인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4시10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역도연맹은 이날 이원성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후원회 발대식도 열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