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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인삼의 힘’ 이정현과 오세근

등록 2017-01-11 21:20수정 2017-01-11 22:21

모비스와 대결 76-68, 시즌 맞전적 3승1패
득점력과 협력으로 인삼공사 강호 반열에
2라운드 최우수선수 이정현과 3라운드 최우수선수 오세근. 두 엠브이피를 보유한 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렸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케이지씨(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이정현(17득점·6도움주기)과 오세근(14점·7튄공잡기)의 꾸준함에 힘입어 76-68로 이겼다. 김승기 감독 부임 이래 강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인삼공사는 모비스와 시즌 맞전적에서 3승1패로 압도했다. 정규리그 뒤 플레이오프에서 맞설 수 있는 가상의 적한테 독한 상처를 남겼다. 인삼공사는 21승8패(2위)로 선두 삼성을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14승15패 6위.

이틀 연속 경기를 펼쳐 피곤이 누적됐어도 인삼공사 선수들은 집중했다. 이타적인 협력 플레이,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단신 키퍼 사익스의 착실한 득점이 이어졌다. 2쿼터가 끝난 전반(37-27)에 이미 두 자릿수 차이로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에 점수와 체력을 관리한 뒤 4쿼터 막판 모비스의 거센 추격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무력화했다. 4쿼터에 6점을 올린 사이먼과 3점을 추가한 이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동근 복귀 뒤 2연승을 거뒀던 모비스는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양동근의 3점포로 8점차(67-59)까지 좁히며 전복을 꾀했다. 김효범도 42초를 남기로 3점슛을 성공시켜 5점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인삼공사 선수들이 빈틈을 보이지 않았고, 상대 이정현이 자유투로 달아나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원주 경기에서는 동부가 로드 벤슨(25점·15튄공)의 활약을 앞세워 엘지(LG)를 88-79로 물리쳤다. 동부는 시즌 맞전적 4승을 거뒀고, 17승12패로 4위. 엘지는 11승17패로 6위.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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