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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추승균 감독 안되네!

등록 2017-01-12 21:33

케이씨씨 삼성전 고비 못 넘겨 78-80 패
시즌 맞전적 4패…8위로 6강 갈길 바빠

추승균 케이씨씨 감독이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추승균 케이씨씨 감독이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KBL 제공
종료 3분 전 터진 송창용의 득점으로 73-76. 4쿼터 초반 14점차까지 뒤졌던 케이씨씨가 기세를 탔다. 카메라에 잡힌 전주 팬의 얼굴엔 눈물까지 보였다. 하지만 뒤집기까지는 힘에 부쳤다. 삼성은 과거와 달랐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케이씨씨(KCC)가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78-80으로 졌다. 케이씨씨는 시즌 삼성과의 맞전적 4패가 됐고, 10승19패로 8위. 삼성은 선두(22승7패)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소게임은 3쿼터에 삼성의 8점 우위(66-58)로 갈리기 시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케이씨씨는 4쿼터 죽을 힘을 다해 나섰다. 선봉은 고교 출신 2년차 송교창(13득점). 종료 7분께 덩크슛을 포함해 잇따라 4득점하며 64-74로 삼성을 따라붙었고,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28점)와 모비스에서 넘어온 송창용(20점)의 투혼으로 종료 3분께부터는 근접 추격전이 시작됐다. 4쿼터에만 송창용이 4득점, 송교창이 6득점했고 라이온스는 팀의 중심답게 8득점하며 가속을 붙였다. 하지만 악착같은 투혼으로도 삼성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삼성은 케이씨씨의 막판 강공에 흔들렸고, 임동섭이 종료 10.9초전 얻은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한 개만을 성공시켜 3점차(79-76)로 쫓겼다. 하지만 공격권을 쥔 케이씨씨의 송교창이 5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튕기면서 승세를 굳혔다.

고양 경기에서는 오리온스가 애런 헤인즈의 복귀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78-76으로 꺾었다. 오리온은 20승9패로 3위, 전자랜드는 14승15패로 5위. 오리온의 주포 이승현은 1쿼터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해 경기장을 떠났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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