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17일 올림픽 종합운영센터(MOC)를 공개했다. 평창/김창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17일 올림픽 종합운영센터(MOC)를 공개했다.
종합운영센터는 올림픽 기간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과 지휘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맡는다. 현재 36대의 모니터로 운영되는 종합운영센터는 올림픽 기간에는 모니터를 72대로 늘려 경기장 구석구석 상황을 확인하고, 도로공사와 강원도 소유의 시시티비(CCTV) 화면까지 받아 사건 및 사고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55인치 대형 모니터 16대를 연결해서 만든 메인 화면에는 항공기 출도착을 비롯해 도로, 수송, 숙박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고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와 화재는 물론 재해 관련 정보도 모두 점검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역대 올림픽에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평창대회가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평창/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